지난해 총 31억8800만원 실적 올리며 품질인증마크 획득

충북도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가 지난해 높은 매출실적을 보이며 사업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충북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청풍명월 한우'가 지난해 농협충북유통을 비롯해 서울축산물공판장, 롯데백화점 등에 총 535두를 출하해 31억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풍명월 한우'사업이 크게 신장된 데에는 먼저 '청풍명월 한우'의 사육 및 유통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동일한 사료급여와 사양프로그램, 전산 및 초음파 관리를 통한 품질균형, 철저한 위생관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육기반인 참여농가와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참여농가는 979농가로 2006년 601농가 대비 378농가가 증가했고, 사육두수 또한 2만4028두로 2006년 1만3617두 대비 1만400두가 증가했다.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해 8월부터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예비상장경매를 통해 총 327두를 출하했고, 10월에는 서울롯데백화점과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전국 24개 롯데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북도로부터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청풍명월한우사업단'은 올해 사업추진방향을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하고 청주와 충주에 전문판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참여조합을 기존 5개 축협에서 7개 축협으로 늘리고 참여농가 또한 지난해 979농가보다 361농가가 증가한 1340농가로 늘릴 계획이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