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금리는 전 영업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5.86%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cd금리는 작년 11월12일 5.35%를 시작으로 연일 상승하며 지난 10일 연 5.89%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지난 16일 3개월 만에 처음으로 0.01%포인트 하락한 뒤 17일 보합세를 보이다가 18일과 이날 다시 각각 0.01% 포인트 떨어졌다.

cd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은행채 발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특판 정기예금으로 수신이 늘면서 은행들의 유동성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은행권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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