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wto와 fta 등을 극복하고 지역특화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경쟁과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예산 580억원을 투자, 전국최고의 친환경농업육성,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 청원생명쌀 차별화 등 고부가가치 농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63억 7000만원을 투자,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농가에서 생산된 모든 친환경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1차년도인 올해 25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시설을 준공하고 2차년도인 2009년에 38억7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물류센터를 확장 9월말까지 완공, 정상가동 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13억 1500만원을 들여 7300㎡규모로 설치한 친환경 육묘장에서 토마토, 애호박, 오이, 수박 등 연간 600만그루를 생산해 군 관내 농업인에게 최저 8%,최고30%까지 저렴하게 비용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의 연중 공급체계를 위해 지난해 1111ha에서 98%가 증가한 2200ha로 늘릴 계획이며 2015년까지 재배면적의 30%인 6000ha로 확대한다.

전국최고 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10억3847만원을 투입해 못자리뱅크 4~9개소를 설치해 영세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우량육묘를 공급해 주기로 했으며 육묘상자 47만개와 못자리 상토를 농가가 희망하는 면적 전량을 지난해보다 10% 증액된 60%까지 지원하는 등 노력 절감형 못자리 육묘 자재를 확대 지원 한다.

이밖에 소득보전 친환경영농자재 17억5000만원, 벼 종자처리약제 지원 5억원 등 총 52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친환경농업직접직불금, 조건불리지역 직접직불금 등 농업소득보전과 경영안정사업에 92억1800만원을 투입한다.

청원생명쌀의 차별화를 통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우선 지난해와 달리 계약재배 전면적을 우렁이 농법으로 전환해 ksa로부터 대한민국로하스(lohas)인증을 받아 가격을 차별화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지난해에 아쉽게 탈락한 러브미를 반드시 재탈환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약재배에 필요한 종자를 전량 정부보급종 및 채종포산으로 공급해 95%의 순도를 유지할 예정이며 4개 농협 rpc를 1개 농협 rpc로 통합 운영한다.

월 2회 이상 dna 품위검사를 실시 청원생명쌀 러브미 재탈환과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반드시 획득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에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생명을 테마로 한 푸른청원 생명축제를 개최해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원생명 농산물의 브랜드가치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높인다.

군 관계자는 "모든 농업생산자조직에 대한 d/b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용 지원사업 등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중복지원 없이 전 농업인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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