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협, 도내 무역규제·애로사항 정부에 건의키로

무역협회가 평소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역관련 애로사항 발굴에 적극 나선다.

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는 도내 무역업계가 그간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겪은 행정규제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 만큼 무역현장 규제개혁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3개월간 지역애로 및 규제내용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무협은 이날 도내 전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공문을 발송하고 다음달부터 규제개혁특위와 함께 무역업계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집할 예정이다.

무협은 특히 △무역·제조 △물류 △투자유치 △무역지원 등 4개 분야를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충북무역협회 이재출 지부장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규제개혁 움직임에 동참, 무역관련 규제를 현장에서 조사해 건의함으로써 업계애로를 해결하고 무역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번 조사는 외부 전문가까지 영입,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만큼 평소 무역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도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아기자 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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