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현실 서비스 세컨드라이프의 국내 공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세컨드라이프의 국내 공식파트너사인 티엔터테인먼트[035620]는 오는 25일부터 국내 이용자를 위한 세컨드라이프 서비스 '세라코리아(www.serakorea.com)'를 공식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티엔터테인먼트는 세컨드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커뮤니티 포털사이트로 '세라코리아'를 기획, 아바타에 문자·음성 채팅 기능을 부여하고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직접 음악과 춤 등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콘서트홀을 오픈하고 개인 노래방을 새로 오픈했으며, 인기가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시어터'를 개장했다.

특히 자체 온라인캐시인 '세라캐시'를 본격 유통해 세컨드라이프 내에서 각종 물품과 토지 구입 대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향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행정기관, 각급 지자체를 상대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펼쳐 자체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이용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티엔터테인먼트 이상민 대표는 "기존의 커뮤니티나 포털사이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세컨드라이프와 세라코리아의 궁극적 목표"라며 "기업 입점과 개인간 거래 활성화를 통해 가상경제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의 린든랩이 개발한 세컨드라이프는 3차원 온라인 가상세계를 구현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말까지 1천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말 티엔터테인먼트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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