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모금위해 무료 수선

청주지역에서 구두를 닦는 사람들이 시내 한가운데 모여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를 돕기 위한 무료 구두 수선 모금활동을 벌였다.

청주시 구두닦는 사람들 모임인 일송회(회장 반병철)는 26일 청주 성안길에서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김모(11)양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하루 모금활동을 펼쳤다.

일송회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한 지는 올해로 28번째로 회원들은 매년 소년.소녀가장 돕기활동 등도 펼치며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반 회장은 "예전에 배고팠던 시절을 잊지 않고 함께 나누며 살자는 의미로 여러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오늘 모금활동으로 마련된 돈은 전액 김양의 수술비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