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진공,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참여업체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노섭)는 해외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지 민간전문기관과 연결시켜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현재 유럽과 일본, 중국, 북미 등 27개국 8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및 해외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과 전문컨설팅기관이 컨설팅 계약체결 내용에 따라 수출지원(바이어발굴, 시장조사, 마케팅 전략수집), 현지 투자(투자지역 조사, 투자타당성 검토), 기술이전(기술제휴, 공동개발, 라이센싱 파트너 알선), 해외홍보(해외광고 대행, 해외홍보전략 수립)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총 프로젝트 소요비용의 60~80%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출중소기업은 실제 20~4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사업에는 총 265개(민간해외지원센터활용기업 250업체, 미국정부조달분야 15업체) 기업이 선정될 예정으로 선정된 기업의 지원한도는 기업유형과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다.

북미, 유럽, 일본, 러시아, 싱가폴, 대양주로 진출할 경우 업체당 최고 1400만원을, 중국, 동서남아(중앙아시아 포함), 중남미 등은 업체당 900만원을, 미국 정부조달 진출의 경우에는 업체당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50만달러 미만 수출초기기업에게는 총 투자금의 80%를, 수출확장기업과 중견수출기업에게는 각각 70%와 60%를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마케팅을 계획하는 업체는 내달 12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업체로는 치과용 치료기구를 만드는 (주)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와 자동화설비의 구조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제작하는 (주)대영프로파일(대표 윤근수) 등 8개 기업이 있다. /이성아기자 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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