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성이엔지 태양전지 생산공장 착공식이 25일 오전 11시 증평지방산업단지(증평읍 미암리) 내 건설현장 부지에서 이완근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김종률 국회의원, 노화욱 정무부지사,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도체 및 lcd 등의 제조공간에 청정도를 제어하는 장비를 생산?설치하는 클린룸 시스템 비즈니스와 팹 공정 자동화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주)신성이엔지는 3년 연속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이번 증평공장 건립은 경기도 안산공장 이전 및 차세대 에너지 태양광 전지사업을 위한 것이다.

(주)신성이엔지 증평공장은 올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745㎡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 600명 가량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친환경첨단산업 전초기지로서의 증평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호 군수도 축사를 통해 환영을 표하고 "신성이엔지와 함께 한국철강, 농협고려인삼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가 잇따라 증평 입주를 앞둠에 따라 금년도에 증평은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맞게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계획대로 공사가 추진되고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이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암리 증평지방산업단지는 2006년 3월 기공식을 가진 이래, sk케미칼과 한국철강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한국철강 착공에 이어 신성이엔지 공장이 두 번째 착공식을 치렀다.

증평=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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