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료됐다.

지난 1월 8일 영농지도자반 교육을 시작으로 영농기술반 14개과목 2,500명. 농촌생활자원반 1개과목 100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22명과 외래강사 15명을 초빙하여 교육을 추진한 결과, 영농기술반 2,591명(104%), 농촌생활자원반 184명(184%)으로 총 2,775명(108%)의 농민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포도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혼합 과즙음료 제조방법과 천연비누 만들기 실습 등 실생활관련 중점 교육을 실시한 농촌생활자원반은 100명 계획에 184명이 교육을 받아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 교육은 전년도 영농교육 수요분석을 통해 교육과정을 설정하였고 작목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전수, 질의응답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농업기술, 우수농가 현장강의 등 기술수준의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농업기술센터 박희권 소장은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한 것 같다."며, 앞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돈벌이가 되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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