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률 평균 40% , 수출기업의 3배

중소기업의 수출활동 참여 제고를 통한 신규수출기업 육성 및 일거리 창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이는 그동안 중기청이 지원한 업체들의 수출 신장률이 평균 40% 이상 신장된데 따른 것이다.

29일 중소기업청은 수출의 국민적 기여도가 큼에도 불구하고 수출활동 참여기업은 21.6%에 불과하는 등 취약한 수출저변 확충을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수출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관련 전문교육, 다목적 전자카탈로그 등 홍보용 디자인 개발, 해외시장조사·바이어알선을 비롯해 해외유명검색엔진 등록지원 등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돕는 다양한 지원 tool을 갖추고,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게 필요한 세부지원사업을 골라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전문가를 통한 수출역량 진단과 사업 설계, 실행에서 사업완료에 이르기까지 지방청(수출지원센터) 책임아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은 큰 수출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해 2006년 수출기업화 참여업체의 1년내 수출증가율 조사결과, 40.5%의 신장률을 기록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13.1%의 3배를 상회한 기염을 토했다.

종업원 1인당 수출액도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 참여업체의 경우 1만4833달러를 달성, 2005년 대비 39.0% 증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운영한 해외유명검색엔진등록 마케팅 지원은 단기간에 큰 수출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금년부터 기업역량별 맞춤형 교육설계가 가능토록 교육과정을 12개로 늘리고, 홍보·마케팅의 온라인화 추세 등 수출환경변화에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수요자 위주로 세부사업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사업별 실제 소요비용에 대한 시장가격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시장단가를 반영한 지원한도를 조정하여 업체당 지원한도(1,5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활용 가능토록 개선하는 등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장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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