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문인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29일 오후 6시 30분 괴산 모식당에서 김영배 문화관광 과장, 김춘수 괴산 예총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괴산군문인협회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류재화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력이 미흡한 제가 괴산 문협을 맡아서 살림을 꾸리게 되어 걱정이 앞선다"며 "그동안 애써주신 최윤영 전 회장님 및 임원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류 지부장은 또 "앞으로 연중 행사로 백일장,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개최하고 충북문협 행사에 회원들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문협은 다음달 18일 한채화 문학 박사를 모시고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문학을 사랑하고 글을 쓰고싶은 사람에게 항상 문을 열어 놓기로 했다. 한편 류 신임회장은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뷰했으며 시집 '나팔꽃 연서'를 출간한바 있다. 괴산읍 신기보건진료소장으로 농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괴산=지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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