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증평군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 지난해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차?사?의 봉사단"(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 팀장 안복순)이 참된 의료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차ㆍ사ㆍ의 봉사단"은 증평군에서 운영 중인 군정연구동아리 중 하나로,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본간호는 물론, 각종 의료용품 전달과 목욕 및 반찬과 청소봉사,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는 증평읍 신동4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봉사회원을 넓혀오고 있는 가운데, 30일에도 평소 목욕이 쉽지 않은 지역 독거노인 10여명을 초정약수탕에 모시고 가 명절맞이 몸단장을 돕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차?사?의 봉사단"은 의료?자원봉사의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회원들이 의료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기초건강체크 등 보다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추진, 지역 노인복지의 파수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안복순 팀장(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은 "나누는 기쁨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얻게 됨은 물론, 보건행정업무 추진에도 더욱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참된 의료봉사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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