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콜레라, 소브루셀라 등 각종 가축질병의 사전차단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교육을 실시했다.

가축방역 강화를 위한 공동방제단은 축산농가 및 단체, 관계 공무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 자체방역이 어려운 소규모 축산농가(10마리미만의 소.염소.사슴사육농가 및 500마리미만의 돼지사육농가 등)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공동방제단원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해 가축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시에는 신속한 신고와 인근 예찰활동 강화에 나서는 한편, 축사 주변 소독과 약 20회에 걸친 소독약 무상 공급 등 가축질병의 사전차단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청정축산환경이 조성되도록 공동방제단 운영 등 가축질병 예방관리업무에 더욱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 축산농가는 총 546곳(54만5,000수)으로, 이 중 소규모농가는 396곳(3천147수), 전업농가는 150곳(54만2,200수)이다.

증평=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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