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현재 진행중인 조직진단 결과에 맞춰 오는 7월 인사를 단행한다.

31일 정우택 지사는 "현재 조직진단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일부가 재편되면 그 상황에 맞게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팀제'를 도입, 현재 5본부 24팀과 5실·국 24과 체제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대통령직인수위의 정부 및 지방정부 조직개편안을 반영하고, 지난 1년간 팀제운영 성과를 점검하여 팀의 신설 및 통폐합, 업무 이관 등을 도출하도록 했다.

또 이번 진단에서 지난해부터 실시된 총액인건비제에 따른 조직편성자율권의 기반에서 '경제특별도' '교육강도' 등 도정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직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조직 진단결과가 오는 5월말 나오면 현재 시험운용중인 'bsc기반 성과관리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한편 6월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인사발령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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