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금·금릉 일원 26만여㎡ 규모

▲충주시가 추진중인 un평화공원 조감도.

충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un평화공원(사진) 조성사업이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un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지난해 관광지 지정 승인신청에 이어 토지매입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올해 초 기본계획 확정과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부터 부지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21세기 충주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기 위한 un평화공원의 완공에 대비해 올해부터 각종 un관련자료 수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인 un평화공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790억 원(시설비 640억 원, 용지 매입비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충주시 칠금·금릉동 일원 26만 2000㎡의 터에 조성된다.

연건면적 2만 5000㎡ 규모의 시설 내에는 예술성을 갖춘 초현대식건물의 유엔기념관과 국제문화예술센터, 평화박물관, 무술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충주는 실상 관광매력도 차원에서 자신있게 내세울만한 관광자원이 부족했다"면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중원문화를 특화시킨 un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충주의 문화, 관광, 경제적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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