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2006년도 충북지역 국고금 수입액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은 2006 회계년도 중 도내 국고금 수입액은 2조2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고, 지출액은 2조2614억원으로 0.7%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수입 1조7176억원, 지출 1조7485억원으로 각각 18.7%와 2.1%가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수입 777억원, 지출 1887억원으로 각각 9.9%와 18.8%가 감소했다.
기금은 수입 4944억원, 지출 3241억원으로 각각 7.9%와 8.1%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수입액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수입 증가와 반도체 부품을 중심으로 한 수입 증대 영향으로 큰폭의 증가폭을 보였고, 지출액도 지방재정교부금(197억원)과 경찰청(134억원)의 통상적인 지출이 늘어 소폭 증가했다.
특별회계의 경우 수입은 경찰청의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76억원)와 산림청의 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25억원) 등이 줄어 크게 감소했으며, 지출도 지방양여금법 폐지, 충북지방경찰청사 준공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됐다.
기금 수입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고용보험 체납금 징수로 보험료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지출은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구입 등으로 고용보험기금 지출이 크게 늘었다.


/안정환 기자 spc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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