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봄철 건조기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산림자원 및 산림환경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 갈기산 등 산림 4,472필지 35,523㏊와 등산로 36개소 94㎞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단계별 입산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영동읍 삼봉산(해발 930m)과 용산면 박달산(해발 475m)에 설치된 무인산불감시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중앙통제실에서 산불무인감시 시스템과 산불감시초소 11개소를 운영하는 등 정확한 산불 발생 위치 조기 발견 등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산불의 주요발생 원인중 60%이상이 논,밭두렁 태우기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위험시기 도래전 산불감시원,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지역주민등 연인원 4,200여명을 투입 논,밭두렁을 태우기로 했다.

이외에도 영동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에 지역공동책임 담당구역을 지정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계도활동 및 산불발생시 신속한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군관계자는 올해 산불전문예방지화대원 및 산림보호강화사업 감시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감시구역을 확대하고 산불 발생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산림자원 및 산림생태계 보호로 산불 없는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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