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박신양 주연의 sbs 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이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최고시청률 37%를 기록했던 '쩐의 전쟁'은 지난해 12월부터 bs11 채널을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데 이어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도쿄의 시네마트롯폰기에서 12회분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쩐의 전쟁'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욕심과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해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혼신의 연기를 펼쳐 갈채를 받은 박신양의 카리스마, 신동욱 등 새로운 한류 스타의 탄생 등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테레비가나가와(tvk) 측은 인기 프로그램인 '스즈키'를 통해 두 명의 사채업자가 돈으로 힘들어하는 남녀를 만나면서 빚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다큐멘터리처럼 꾸며 2월 한 달간 매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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