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총리, 방북 위해 중국 선양 도착

▲3박4일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오른 이해찬 전 총리가 7일 오후 3시에 출발하는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로 갈아타기 위해 중국 선양(瀋陽) 타오셴(桃仙)국제공항 귀빈실로 들어가고 있다.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중국 선양(瀋陽)에 도착한 이해찬 전 총리는 "이번 방북 기간 경협 문제를 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12시5분 대한항공 ke 831편으로 정의용·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선양 타오셴(桃仙)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방북목적에 대해 "동북아의 빠르게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남북 간의 교류협력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정부에 몸담고 있지는 않지만 북측에 (6자회담) 이행계획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으로서) 내 일을 보러 가는 것"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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