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심 야간경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야간경관 조성에 관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특화된 도시경관 조성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공 및 공익성이 있는 민간경관조명시설에 대한 전기료 감면 ▲경관업무 및 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기술자문 ▲기타 도시경관 및 야간조명관련 업무협력 등을 담아 도심경관 특화와 야간경관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랜드마크가 될 공공분야 경관조명시설의 전기요금이 가로등 요금 수준으로 감면돼 현행 요금의 23~34%를 감면받게 된다.

또 민간부문도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익성이 입증된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전기료 감면도 추진된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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