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개발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사장 박종서)가 대전지역 영구임대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엔젤프로젝트'의 지원예산규모와 사업기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시개발공사는 19일 지난해부터 시작한 엔젤프로젝트가 높은 입주민 호응에 발맞추어 당초 계획된 72억원보다 추가로 47억원을 증액하고 사업기간도 1년 늘어난 201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사업은 노후된 수도배관 교체 24억원을 비롯, 조명기구, 주방가구 교체 등 시설개선 사업과 주민복지관리 사업이 포함됐다.

주민복지관리 사업은 영세민 자녀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 지식과 정보화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 설치,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영세민 자활능력 배양을 위해 취업알선, 거동불편 노약자를 위한 세대별 도우미제도도 추진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투입금액 119억을 전액 공사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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