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2% 줄어...보건소, 예방용품 배부 등 성과

옥천군보건소에서는 2007년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년대비 52%의 높은 감소률(2006년 113명, 2007년 54명)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중 집중관리사업을 실시한 이원면과 동이면의 환자감소율은 '06년 28명, '07년 7명으로 전년대비 75%의 감소가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옥천지역 전염병 발생 중 1순위를 차지했던 가을철 발열성질환으로 '06년도 환자 발생률이 높았던 2개면(이원면, 동이면 일부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인 예방교육 및 예방용품을 배부하여 주민들의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주민의 작업행태 변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환자발생을 살펴보면 주로 50~70대의 농업 종사자에게 주로 나타났으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발생했다. 올해도 전년도와 같은 지역을 선정하여 집중적인 보건교육과 기피제, 토시, 작업복 약물처리 등을 실시하여 전년도 발생환자수의 2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감기와 흡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심하여 병원을 찾지 않아 진료기간이 길어져 환자의 고통이 높아진다.

보건소는 야외작업 후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반드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아래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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