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열릴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삼성전자 애니콜의 모델인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광고모델 레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베이징 올림픽의 무선부문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음악 부문에 비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뒤 비가 현지 팬들과의 만나는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비에 대해 "젊음, 열정, 여러 분야를 향한 도전정신이 우리 회사와 닮았다"며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트렌드를 앞서가는 패션ㆍ음악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비가 세계인의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삼성전자의 올림픽 테마송 일부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베이징을 무대로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는 22일 촬영을 시작했다.

비는 행사 중간에 중국 내 어린이들의 소망을 실현한다는 의미로 학교의 체육시설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핸드 프린팅을 통해 추후 경매 수익금을 공익 사업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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