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개 핵심기술 특허지도 온라인 서비스

국가 핵심기술에 대한 최신 기술과 특허동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특허지도(patent map)가 공개되어 우리 기업의 특허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지난 1일부터 245개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지도를 작성하여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홈페이지(www.kipris.or.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특허지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33개, 2006년 212개 기술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소재(건설 포함) 52개, 섬유화학 42개, 전기전자 58개, 정보통신분야 93개로 주요 핵심기술이 모두 담겨져 있다.

유무선 홈네트워킹 시스템, 위성 방송기술, 차세대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에서 표적 지향성 유전자 치료제, 면역 및 대사 결손 질환 단백질 치료제 등 첨단 의료기술과 나노-바이오 센서, nit 첨단소재 등 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특허지도가 활용되어 중복투자가 방지되는 등 국가연구개발의 예산절감 효과가 2238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이번에 개통되는 온라인 서비스가 국가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의 중복연구를 막고 국제특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기술분야에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