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에어 카리스마' 김주성(29)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27일 김주성이 2월의 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5표 중 30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서장훈을 제치고 이 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02-2003 시즌 데뷔한 이후 세 번째로 '이 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 김주성은 2월 한 달 동안 경기당 평균 29분56초를 뛰면서 15.4득점, 5.1리바운드, 블록슛 2.2개를 기록해 동부가 6승3패를 하는 데 힘을 보탰다.

동부 선수가 올 시즌 이 달의 선수에 뽑힌 것은 11월 표명일에 이어 두 번째.

김주성에 대한 시상은 동부 홈 경기인 다음 달 7일 창원 lg 전에 앞서 열리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에서 후원하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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