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묘목축제(3.28-30)동안 판매되는 묘목값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판매량은 50%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묘목유통량의 50%를 차지하는 이원묘목축제 주최측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부터 전국에서 도매상과 소비자들이 찾아와 나무를 살펴보고 예약을 하는 등 벌써부터 선주문이 시작되고 있으며, 건강용으로 사랑받고 있는 매실나무가 여전히 강세를 이루고 조경수인 느티나무, 단풍나무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실나무는 그루당 1년생이 키, 굵기, 윤기에 따라 2천 ~ 5천원선에 거래되며, 감나무는 1년생 2천~ 3천원, 포도 큰나무(5년생) 1만원선, 조경수 느티나무(2년생) 1천500원, 단풍나무(2년생) 1천800원, 이팝나무(1년생) 1천원선으로 점차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사과나무(1년생) 1그루당 4천원선, '황도' '백도' 등의 복숭아는 2천 ~ 4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하게 거래되고 있다.

축제주최측은 올해 200여 농가 150ha에 작년 130만보다 70만그루가 많은 200만그루(접목은 500만그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천=이영복기자


<사진설명=옥천군이 이원묘목축제에서 판매할 묘목의 접붙이기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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