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업양계조합, 유기 자연란 처리장 준공

단양군 자연농업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최순철)은 26일 김동성 단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자연란 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종합처리장은 5억5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춘면 상리 165-2 일대에 343㎡ 규모의 종합처리장과 120㎡의 저온저장고 등 모두 2동으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올해 1월 17일 준공됐다.

종합처리장 내에는 집란기와 세척기, 검란기, 마킹기, 선별기, 포장기 등 현대적인 자동화 시설이 갖춰져 일손 절감은 물론 하루 20만개의 처리능력과 공동선별로 균일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연농업양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4월 영춘 지역 내 12개 양계농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12농가 모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의 청정 유기·자연란을 생산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종합처리장 준공을 계기로 고품질의 유기·자연란 생산은 물론 생산자 고유 브렌드로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에 납품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단양=이상복기자

<사진설명=단양군 자연농업계영농조법인은 26일 오후1시30분 김동성 단양군수와 김정수 충북도 농정본부장,곽용화 도 축산팀장,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자연란 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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