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음성서 개막 … 참가신청 쇄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 음성에서 열리는 '제2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회 대회에 이어 특히 올해는 '음성품바축제(4월17~20일)'기간에 열리며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된 풀코스를 신설하는 등 대회규모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풀코스와 하프, 10㎞, 5㎞ 마라톤 전 구간에 꽃길이 조성되고, 총상금만 2330만원으로 전국단위대회 중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풀·하프코스 참가자 중 당일 추첨을 통해 2명에게 11월에 열리는 '뉴욕시민마라톤대회(5박6일)'참가비(5박 6일)도 지원된다.

풀코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2∼5위는 200∼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하프코스 1위는 지난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금을 높였다.

연령대별로 풀, 하프, 10km 남녀별 1~3위를 시상하고, 10km 이상 완주자 중 최고령, 최다가족에게 특별상을, 30명 이상 단체팀에는 유류비와 고급천막을 지원한다.

최다인원참가와 클럽단체 대항전에서도 각각 1∼5위에게 50∼1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기능성 티셔츠와 기념메달· 음성청결고춧가루 등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음성군이 자랑하는 인삼, 화훼, 고추 등 특산물과 품바축제 행사장에서의 먹거리 장터와 품바 공연으로 축제와 마라톤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신청마감은 이달 20일까지로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나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 (☏ 043-873-1137)로 접수하면 되고, 코스별 참가비는 1∼3만원이다. /음성=이동주기자


<사진은 지난해 열린 1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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