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달 말까지 토지보상 완료...오는 6월 착공

단양군이 조성을 추잔중인 신소재 지방산업단지 토지보상을 오는 31일까지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착공될 예정이다.

군은 부지 내 사유지 186필지 32만1718㎡,156명에 대한 토지보상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등을 거쳐 6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신속한 사유지 매입을 위해 전담팀과 상담실까지 설치한 군은 전체 보상비 57억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18일 부터 내달 말까지 토지보상 집중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불과 2주 만에 전체 토지보상의 48.3%인 27억 8100만원을 보상했다"며 "이달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6월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석회석산업 발전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소재 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0년까지 375억원을 들여 매포 우덕리 일대에 34만5743㎡의 규모로 기업 활동에 편리한 최적의 기반시설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 산업단지에 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체, 비금속광물제품 업체,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업체 등을 대상으로 20여 개의 신소재 관련 제조업체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단양=이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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