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김재연ㆍ손봉철씨 전액 기탁

▲ 김재연씨
대전시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김재연씨(53세,행정6급)와 손봉철씨(37세, 행정7급)가 예산성과금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6일 푸른도시가꾸기 시민운동본부에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김 씨와 손 씨는 지난해 예산절감 유공 공무원을 선발하는 예산성과금 심사결과 대전시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이츠 대전'의 규격을 2mm 축소 제작해 권당 무게를 감량해 1권당 363원이 소요되던 우편요금을 55원이 절감된 308원으로 낮춰 연간 1782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 높이 평가돼 예산성과금 대상자로 선발됐다.

▲손봉철씨
김 씨와 손 씨는 "모든 예산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예산 절감 노력을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전시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 대전 가꾸기 나무심기 성금으로 기탁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001년 이후 예산성과금을 지급 받은 것은 김재연씨와 손봉철씨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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