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를 통과하는 고속교통망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7일 시와 열린우리당 이시종의원(충주)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된 것을 비롯해 국도 4차선 확.포장사업과 도심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사업비 일부가 승인되고, 충청고속도로와 충주-원주 철도연결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는 등 충주를 통과하는 고속교통망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 안중- 충주 - 강원도 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경우 평택구간은 이미 개통됐고 평택- 충북 음성 구간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가운데 음성-충주 구간도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올 상반기에 보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며 충주-제천-삼척 구간은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에 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충주-원주, 충주 살미면- 충북 괴산간 국도 4차선 확.포장사업과 충주시 용두동-주덕면간 국도 6차선 확장사업, 충주시 풍동-용두, 충주시 용두-금가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1조8천951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경기 여주-충주-경북 문경간 95.8km를 건설하는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비 중 여주-충주간 사업비가 지난 2월1일 기획예산처에 의해 승인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 연구 중간보고회에서 원주-충주-행복도시를 연결하는 (가칭)충청고속도로와 충주-원주간 철도연결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 각종 고속교통망 사업과 철도사업의 연결 등으로 충주가 5년안에 수도권 및 전국의 교통중심지로 떠올라 기업도시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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