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종 봄꽃 어우러져 자태 뽐내
충남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안에 유리 온실로 꾸며진 원예치료실이 봄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49평의 치료실에는 요즘 막 꽃망울을 맺기 시작한 봄꽃들이 로즈마리 등 30여종의 식물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에는 평일 30~50여명 정도의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으며 기술센터 측도 분갈이와 거름주기 등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원예치료실은 친수공간, 원예체험과 학습을 위한 배움터, 휴식공간 등으로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에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치료실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방문객들은 꽃꽂이 강좌, 베란다 원예 같은 다양한 원예체험도 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예치료는 다양한 기능성 식물 접촉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회복을 돕기 위한 건강프로그램으로 선진국에서는 정신과 치료의 한 부분으로 일반화 되어 있다.
/서산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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