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생산농지 전환 … 불우이웃 지원

천안시 입장면사무소가 휴경농지를 생산농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5일 입장면에 따르면 우량농지 내 휴경지 현황 조사를 통해 32필지 3.6ha에 대해 입장농협 청년부나 새마을협의회를 통해 벼 재배 등 생산 농지로 전환하고, 생산된 농산물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노인 등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입장면의 이 같은 조치는 면내 휴경지 대부분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소유주들이 많아 농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잡초나 병해충 발생으로 인근 농민의 영농의식 저하와 농촌 경관 저해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면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못자리 등 휴경농지 여건에 맞게 벼 재배를 우선 실시하며, 소유자나 작목별 대상면적이 추가로 파악되면 밭작물도 식재할 계획이다.

또 휴경지 생산화 관리카드 기록 비치를 통해 영농실태도 수시로 점검하도록 했다.

유만근 입장면장은 휴경지 생산화를 통해 영농의식에도 큰 도움을 줄 예정 이며 생산 농산물은 불우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것 이라고 전했다.



/천안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