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통목조 사용해 사적지와 조화"

▲병천 아우내 순국자 위패 48위가 민간단체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다.


천안시는 1919년 병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당시 현장에서 순국했거나 옥고를 치른 후 돌아가신 순국지사 48위의 위패가 안치될 가칭 추모각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병천면 탑원리 337-1번지 부지 1만1836㎡에 100㎡ 규모의 추모시설을 건립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며, 유관순 열사 사우 옆에 전통 목조기와 형태로 사적지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하기로 했다.

그동안 위패들은 1993년 지역향토사학자에 의해 위패가 만들어져 1998년부터는 민간단체 사무실에 임시보관 돼 추모제가 진행돼 왔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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