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조례 제정… 홍보단 위촉 운영비 등 지원

청주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직지 세계화 교육 및 홍보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는 직지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비하고 직지의세계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 등 6개 국에 있는 13명의 직지 홍보대사와 300여 명의 직지 세계화 시민홍보단, 25명의 직지 문화연구원 등을 직지 홍보단으로 위촉하고 이들에게 활동 수당과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직지홍보단은 직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및 유네스코 직지상,직지 축제의 홍보에 관한 사항, 홍보단의 교육 및 직지의 가치와 세계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직지홍보대사의 경우 연 1회 이상 간담회를, 직지 세계화 시민홍보단은 연 4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인쇄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이런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해 조만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일기자 ki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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