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기업유치 후속 조치로 기업방문의 날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매달 한 차례씩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삼수패밀리데이처럼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달라"며 "기업유치 후속 조치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어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기업유치가 어느 정도 진척되면 그 후속조치로 월 1회 정도 기업을 방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공직자와 도민이 기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일명)기업방문의 날 운영을 검토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은 베스트와 워스트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후 "혁신도시 개별이전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 만큼 관련단체 등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완벽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도의 대책을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정환기자 spc09@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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