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오전 문재인(文在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실장은 이날 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취임식 직후 춘추관에 들러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비서실 개편 방향을 비롯한 향후 계획을 밝히는 등 참여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비서실장으로서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이임식을 갖는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을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하는 한편 김세옥(金世鈺) 경호실장 후임으로 내정된 염상국(廉相國) 신임 경호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