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병일(청주 흥덕갑) 예비후보는 5일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을 청주에 유치하고 이 대학과 학술교류협력관계에 있는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여러 유수 대학과 '국제공동대학' 설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는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 쟝-호베 피트 총장과의 협의된 사항"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현재 이 대학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지역에도 분교를 설립해 아랍권 국가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현재 아시아 지역의 분교 설립에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며 "특히 동북아시아의 강력한 경제발전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에서의 분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저와 이와 관련해 청주지역이 선택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온 상태"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이 학교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은 개교 초기에는 파리 본교에 개설된 여러 과정 중 도시계획, 지역개발, 건축, 물류, 경관디자인, 서양미술사, 음악, 서양문화정책 및 mba 과정이 우선 개설돼 운영 될 것이지만 점직적으로 기타 다양한 학문의 영역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라며 "본 과정은 영어 및 불어 등 다양한 외국어와 함께 병행돼 진행될 것으로 과정 이수시 공동학위가 수여됨과 동시에 정규 학위로 인정받아 유럽 및 미국내 지역의 학교로 진학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러한 세계명문대학의 지역내 유치는 청주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교육 중심도시로 서게 되고, 이것은 다시 청주가 세계속의 교육중심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국제공동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교, 중고교 등 지역내 학교(84개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교육시스템으 만들고, 도서관 및 영어마을 등을 조성해 '교육특구'로 지정 운영함으로서 교육에 관한한 청주가 국제적 권위를 갖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