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스크포스 추진팀 구성ㆍ본격가동

인구증가홍보ㆍ전입민원해결 역할



제2의 철강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남 당진군이 시(市) 승격 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내년 시 승격을 위해 인구정책, 건축, 세정 등 군청 주요 관련 부서원 9명으로 시 승격 추진 태스크포스(단장 윤대섭 부군수)를 구성,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태스크포스에서는 인구증가 시책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군 전입 과정의 각종민원을 상담,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인구 유입을 위해 읍.면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으며 군내에 있는 신성대학 학생들이 주민등록 전입 신고를 하면 5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비와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동국제강 등 각종 대형 공장의 입지 계획에 따라 관련 건설 현장 장기 근로자들의 전입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 태스크포스 윤대섭 단장은 "오는 10월말까지 군 인구가 15만명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 유입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군 인구가 증가하면 시 승격 뿐만 아니라 교부세 증가 등 군 발전을 위한 재원도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郡)의 시 승격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 또는 읍 인구가 5만명 이상이면 되며 지난해 12월말 현재 당진군의 인구는 12만7천167명이다.



당진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