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7일 발표한 '충북 특성항목 집계결과'에서 밝혀

식수는 수돗물 66.7% 약수ㆍ지하수 26.3% 사용

"결혼 후 20년 지나 내집 마련" 23%로 가장 많아



충북 도내 40세이상 가운데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인구는 49.3%로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대는 4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도가 27일 발표한 충북 특성항목 집계결과 © 그래픽=유상영


도가 27일 발표한 충북 특성항목 집계결과에따르면 40세 이상 도민 가운데 노후를 준비하는 31만645명의 노후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56.6%, 개인연금 29.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교육정도로는 대학 이상이 77.9%, 고등학교 61.8% 등의 순이고 점유형태 구성비로는 자가 80.6%, 전세 8.1%, 보증부 월세 6.2%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세이상 경제활동을 한 35만9949명중 노후를 준비한 인구는 23만2980명(64.7%)으로 직업별로는 의회의원과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87.9%, 전문가 88.0%, 사무종사자 87.4% 등이고 농업·임업 및 어업숙련종사자 49.3% 등으로 조사됐다.

일반 가구의 식수사용 형태는 지난 2000년에 비해 수돗물 25.1%, 생수구입 88.6%씩 증가했으나 약수·지하수는 17.9%가 감소했다. 수돗물을 먹는 방법은 정수해서 먹는 가정은 8만8467가구로239.3%나 늘었으나 끓여서 먹는 가정은 22만5710가구로 1.5%가 줄었다.

대구광역시와 비교할때 수돗물은 대구광역시가 89.9%, 약수·지하수는 충북이 26.3%로 각각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돗물을 그대로 먹는 가구는 대구광역시가 5786가구(0.8%), 충북이 2만2662가구(6.7%)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구중 주택을 마련한 적이 있는 가구는 33만4459가구(66.2%)이고 최초 주택을 마련한 시기의 가구주 연령대는 30대(40.9%), 20대(23.5%), 40대(19.5%) 등의 순이었다.

주택을 마련한 가구중 결혼 전 주택을 마련한 가구는 3만891가구(10.2%)로 대부분 결혼 후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후 주택을 마련한 시기는 20년이상(23.3%), 10~15년(15.8%), 7~10년(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교육정도에 따라 주택 마련시기에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주택마련 방법으로는 저축(66.9%), 융자(35.0%)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장정삼 기자 ㆍ jsjang3@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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