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조사결과, 박사급은 5천952만원

국내 이공계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공계 인력은 모두 238만명으로 추정됐다. 또 이들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4천38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조영화)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이공계 인력 육성.활용과 처우 등에 대한 실태조사'(2006년 6월30일 기준)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이공계 관련 산업에 속한 기업 1천335개사와 234개 대학, 92개 공공연구기관과 한국과학재단의 '통합 연구개발(R&D) 인력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박사 중 2천6명과 한국기술사회에 등록된 기술사 중 183명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인력의 전공별 분포는 공학이 80.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이학 9.6%, 의.약학 7.8%, 농림수산학 2.0% 순이었다.

이공계 종사자의 연평균 근로소득(2005년 기준)은 4천382만원 수준이었으며 학위별로는 박사가 5천652만원으로 비교적 높았고, 석사 5천723만원, 학사 4천156만원으로 조사됐다.

해외 박사학위 소지자의 학위취득 지역은 미국 등 북미지역이 64%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22.5%, 유럽 13.5% 순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취득기간은 국내외적으로 평균 4.6년이었고, 국내는 4.7%, 해외는 4.5년으로 해외에서 박사학위 취득기간이 국내보다 0.2년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사학위 소지자 중에서 박사후 연수(Post-doc)과정을 거친 비율은 평균 53.8%였다. 분야별로는 이학분야가 75%로 매우 높았고, 농림수산학 64.4%, 공학 36.3%, 의.약학 57.1%였다.

박사학위 취득후 첫 직장에 진입하는 평균 연령은 33.8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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