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원 들여 이달부터 훈련생 모집

행정도시 건설청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23억여원을 투입해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업전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자격은 2005년 3월 24일 이전부터 예정지역에 거주한 만 15세 이상 55세 이하의 주민이다.

건설청은 훈련대상 선발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소액 보상자 등의 영세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4월 중에 훈련생을 모집해 1차로 5월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2차 훈련은 오늘 8월 실시한다.

훈련은 '중장비 운전'과 '건축목공' 등 2개 직종을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주민 편의를 위해 훈련시설은 예정지역 내에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훈련생에게는 훈련 기간동안 식비, 교통비, 생활지원보조금 등 월 최고 61만원이 지급된다.

건설청은 주민들이 훈련을 이수 한 후 행정도시 건설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설청은 건설 초기에는 건설분야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도시형성 시기인 2010년경에는 서비스업 등에 대한 창업훈련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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