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0만명 서명운동 나서

제천시는 청풍호 이름 찾기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청풍호은 1985년 충주댐 수몰 면적 중 청풍면 소재지를 비롯해 제천지역이 전체면적의 64%를 차지하는 최대의 수몰지역이었으나 호수 완공과 함께 충주호로 불러지고 있다.

시는 청풍호의 명칭을 되찾아 청풍명월 고장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브랜드화 된 명칭으로 미래지향적인 제천과 충북의 명맥 바로잡고 상생발전을 도모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수몰인구인 1만9000여명의 서명을 받기위해 오는 7~8일까지 열리는 청풍벚꽃축제 기간 동안 출향인사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친다.

또, 5월말까지 청풍호 이름 찾기 제천운동본부 구성을 위해 팀, 사업소 및 읍면동별로 서명운동을 받는 한편 민원실 및 각종 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10만 서명 운동을 받는다.

한편 충주호 명칭은 법적인 근거는 없지만 이름을 청풍호로 찾기 위해서 행정적으로 건교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 및 충청북도와 중앙지명위원회에 건의 하는 등 충주호명칭사용 가처분 신청을 통해 법률적 대응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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