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지역특화품목 집중 육성… 부가가치 높여

전 지역이 석회암지대로 마늘생육에 최적의 장소인 단양군의 단양마늘이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등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단양마늘동호회 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7월 11일 단양마늘의 지리적표시등록을 신청해와 심의한 결과 등록기준에 적합, 3일자로 등록신청을 공고했다.

단양마늘은 단양군 지역 1512농가가 생산한 821t을 대상으로 신청했으며 등록명칭은 국문 '단양마늘', 영문 'Danyang Garlic'이다.

단양마늘이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하게 되면 농산물의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돼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 등록된 서산마늘, 의성마늘, 남해마늘 등과 함께 소비자들을 상대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단양군은 고품질 단양마늘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신활력 사업의 대부분을 마늘관련 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단양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단양마늘 생산력 강화와 단양마늘 홍보 및 마케팅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 품질,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할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로 등록신청자 외에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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