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난해 대비 43.8% 증가

천안시가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급식비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류 등 농산물의 구매 소비량이 올해 1950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356t에 비해 43.8%인 594t이 더 소비되는 수치다.

시는 지난해 학교급식지원비 33억1587만원으로 친환경 쌀 44t과 흥타령 쌀 724t·잡곡 33t·콩 41t 등 모두 1356t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했다.

올해 역시 유치원에 친환경 흥타령 쌀 102t·초등학교 친환경 쌀 619t·중학교 흥타령 쌀 651t·고등학교 흥타령 쌀 569t·특수학교 흥타령 쌀 9t 등 모두 1950t을 지역 농산물로 구입토록 했다.

시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경우 1학기동안 약 80일동안 공급할 쌀을 무농약과 유기농 친환경 쌀을 구매토록 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식재료의 기본인 쌀을 지역 농산물로 우선 구매토록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학교급식에 지역 쌀을 보급함으로써 안정된 생산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행정과 교육청·학교·학부모·생산자단체·농업인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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