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7.4% 증가한 1146억 투입…안전시설등 확충

충남도는 올해 '교통사고 없는 충남' 만들기를 위해 지난해보다 17.4%가 늘어난 114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별 예산을 보면 신호기, 도로표지판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 정비확충에 192억원을 투입하고 교통사고 많은 지점, 위험도로개선, 위험교량 개보수, 도로시설 보수 등 도로 및 부속시설 정비확충에 605억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확대·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에 105억원, 사업용 자동차 노후차량 교체 및 고급화, 운수업체 관리 및 종사원 교육에 82억원, 교통안전의식 선진화사업에 30억원 기타 안전관리 강화 등에 132억원 등 모두 114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는 교통안전 홍보 및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 운동의 지속적 전개와 교통안전 업무추진 협의체구성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보면 2001년 708명에서 2006년 523명으로 26%(185명) 감소시켰다"라며 "앞으로 10년(2016년까지)간 '교통사망사고 반으로 줄이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군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07년도 교통안전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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