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 7월부터 KTX 영화관 운

철도공사는 오는 7월 1일 시속 300km 고속열차 안에서 즐기는 'KTX 영화관'을 개관, 달리는 영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KTX 수혜 범위의 확대를 위해 순천, 마산 등 기존선에 KTX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 1억명 돌파가 예상되는KTX가 국민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며 "KTX 개통3주년 맞은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환승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KTX를 포함한 전체 철도운행 서비스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8점이 오른 75점을 획득했다.

열차별로 살펴보면 새마을호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한 75점, 무궁화호는 10점 상승한 74점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1점이나 상승한 KTX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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