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의원, 우리당 최고위원회의서 의견개진

충청권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인 홍재형(청주상당) 의원이 일각에서 논의되는 기초노령연금법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홍 의원은 9일 열린우리당 제1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법과 기초노령연금법은 한짝으로서 기초노령연금법이 시행이 된 이후에 그에 맞춰 국민연금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제동을 걸었다.

홍 의원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한 거부권 논란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사항은 국민연금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것이지 국회가 당위성을 인정한 기초노령연금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의원은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은)국민 연금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로 기초노령연금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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