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회공헌 활동 펼쳐

무료급식소ㆍ농촌일손돕기 등 지속적 실천

현대자동차(대표:정몽구) 아산공장은 오는 14일 아산시 선장면 소재 무료 노인요양시설인 정애시니어홈에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2007년을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확산시키는 원년으로 삼고 전 부서가 참여하는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계획에는 성금기탁이나 1회성 물품지원과 같이 형식적이고 이벤트성의 행사를 탈피, 사회보호시설이나 불우이웃들과 지속적인 스킨쉽을 나누는 관계를 유지키로 하는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14일 관내 노인 보호시설인 정애시니어홈에서 공장장인 이문희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직원부인 등 총 120여명이 참여, 남자들은 시설보수 공사와 환경정리·잡목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직원부인들은 빨래와 생활관 청소로 휴일 오전을 노인들과 보내며 앞으로 매월 2회씩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9일부터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경로 무료급식소'를 열고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23일과 27일에는 임직원 80여명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예산군 고덕면 사리1구에서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농촌 일손돕기는 공장장인 이문희 부사장과 중역들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함께 참석해 위로 부터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문희(58) 부사장은 "단순한 봉사보다 사회공헌, 더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사회공헌이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인 만큼 전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본인도 많이 참석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회사의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공장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던 △주니어 공학교실 △1사1촌 자매결연 △연말 불우이웃 위문 활동 △사랑의 떡 나누기 △무의탁 노인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결식아동돕기 자원봉사 △헌혈 캠페인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 등은 이와 별도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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