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곽의영ㆍ충청대학 경영회계학부

▲곽의영ㆍ충청대학 경영회계학부


오늘 날은 소위 변혁의 시대로써 경제적 상황이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최근 경제적 상황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여러 측면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시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그들의 경제 회복의 비결을 바로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에서 찾을 수 있고 그 중심에는 일본 기업 CEO들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업경영이 어려워질수록 기업의 미래는 CEO마인드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리더의 영향력이 그 조직의 생존과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화의 시대로써 치열한 국제경쟁과 고조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CEO의 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능력 있는 CEO야말로 국제경쟁력의 핵심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오늘 날 우리는 CEO의 어떠한 리더십을 강조해야 하는 가?

무엇보다도 리더십의 여려 측면 중에서 조직의 비전(vision)설정과 임파워링 리더십(empowering leadership)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그 전에 우리나라의 한 채용정보사이트가 직장인 3천7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77%가 현 직장에 만족을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소기업은 82%로 불만도가 가장 높았는데. 만족을 못하는 이유 중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이 42%로 이러한 결과는 직장의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비전을 제시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날 평생직장이 사라진 현실에서 아무런 꿈과 비전이 없는 조직에서 누가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하겠는가?

비전이란 '조직이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한 청사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전에 의해 조직의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방향으로 나갈 수 가 있는 것이다.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자신의 역할은 비전을 개발하여 이를 전파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이를 공유토록 하는 것이라 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비전의 공유는 비전에 대한 이해의 단계를 넘어 동의하고 확신에 도달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설정된 비전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시로 강조하고 주기적으로 비전의 달성정도를 평가해야 한다.

다음으로 임파워링 리더십에 관한 것으로 이는 명확한 목표와 권한, 책임 하에 구성원들이 맡은 일에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오늘 날 리더십이 지배와 다른 점은 주어진 일을 각자의 자발성에 기대하는 점과, 자신의 일처럼 관심과 열성을 가지고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제는 과거의 전통적인 통제자가 아니라 지원자, 코치 등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리더이어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팀원에 대한 지원 등의 역할만 하고, 리더의 권한과 책임에 속했던 책임과 의사결정권을 팀원이 확보하고 조장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줄 때 조직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일처럼 관심과 열성을 가지고 그 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무릇 리더는 꿈과 비전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꾸준히 관리하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과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의 생동감을 갖도록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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